6/2 현시점에서 짚어보는 2013 프로야구 단상... 야구

팀당 128경기씩 치러질 올해 프로야구가
대략 현재 팀당 45~48경기까지 치러진 1/3정도의 시점.

아직 갈길이 멀고, 남은 경기가 많은 만큼 지금 잘하고 있다고 설레발칠것도 아니고,
지금 못하고 있다고 절망할것도 아닌듯 하다.

특히 생각보다 엔씨가 전력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만큼
어느때보다 무더워질 올해 올해 여름을 어떻게 버티느냐가
시즌 끝에 가을에도 야구 할수 있을지를 결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확실히 선호하는 팀이 있는 관계로 관심없는 팀은 그러려니 하고,
선호팀 위주로 지금까지의 상황을 한번 살펴볼까나...


1. 감독님 제발... 롯데 자이언츠


지난해까지 2년 연속으로 4강에 진출한 감독을 경질하고 새로이 데려온 감독.
프랜차이즈는 아니지만, 말년에 롯데에서도 활동한 감독이기에
남다른 각오로 팀을 이끌어 올것이라 기대했지만...

불필요한 작전 남발,
전력탐색을 하고 기록을 보는지 알수 없는 선수기용,
불필요한 선수 기용에 대한 고집까지...

누구 말마따나 선수들은 이기려고 기를 쓰고 있는데
감독이 막아서는 그런 느낌이랄까...

<내년에도 이 유니폼 입고 뛰고 있어야 할텐데...>


지난주 5승 1패라는 호성적을 거두었지만,
여느팀 다 그러하듯 타격페이스가 바짝 올랐을때 때맞춰 투수들이 호투해준 것이라
본다면 이번주도 이리 될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매년 올해는 다르겠지라고 생각하는 이승화가 지난주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들
과연 그것이 꾸준함이 될지 잠깐의 플루크가 될것인지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할듯하다.

김대우는 무게감이 떨어져 4번에는 적합한 위치는 아닌듯하고,
강민호는 자기몸이 자기만의 것이 아니라 자신의 출전여부에 따라
손아섭과 유먼의 상태도 결정될수 있다는 점 명심할 필요가 있겠다.

불펜은 김성배 외에는 사실상 믿을만한 선수가 없고,
0.1, 0.2 씩 던지는 기이한 불펜 운영을 좀 그만 봤으면 한다만,
볼넷을 남발하는 팀의 토종 에이스라는 선수를 보자면 어쩔수 없다는 생각도 든다.

지난해에도 그렇지만, 때가 되면 알아서 무너져주는 다른 팀들덕에 그럭저럭 순위는 유지하지만
용병 둘이 없었으면 올해 어쨌을까 생각하면 좀 아찔하기도 하다.

선수탓 하지 않는 것은 맘에 들지만,
제발 바꿔야 할때 바꾸고 눈에 뻔히 보이는 작전 말고
허를 찌를수 있는 작전과 절묘한 용병술을 이팀 감독에게 바라는건 무리일까???



2. 감독하나 바뀌었다고 분위기가 이렇게 달라지나? 넥센 히어로즈

감독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이렇게 팀이 바뀔수 있나 싶다.
아, 물론 지난해에도 5월 하순까지 1위를 달리고 있긴 했다.

그리고 주전들 몇 나가 떨어지면 어찌될수는 알수 없는것이 변수긴 하나
이렇게 안정적으로 경기에 임하나 싶다.

마치 이길수 있는 경기와 이기기는 좀 버겁다 싶은 경기를
감독과 선수가 모두 느끼면서 하고 있달까?

<이 양반이 알고보니 귀신같은 사람이구만...>


사실 시즌 시작전 이 팀 감독은 정치를 잘하고 처세에 능하다는 식의
여러 이야기들이 많았을뿐 능력적인면에 있어서는 사실 그 누구도 쉬이
믿고 가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보니 사실상 현 시점에선 9개 구단 감독중
가장 팀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전략을 잘 구상하고 있는 감독이 아닌가 싶은 정도.

지난해와 달라진 거라곤 몇명의 필요 부분을 수혈하고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좀더 쌓은것 정도...
그런데, 수장이 바뀌니 어찌 이리 팀이 바뀔수 있냐는 거다.

아직 시즌이 2/3가 남았고 이팀 특성상 초반에 반짝후
항상 그 고비를 못넘고 스스로 무너지는 경향이 많았기 때문에
확실히 모든것이 안정적으로만 진행중이라고 할수는 없겠지만,
뭔가 올해는 다른 느낌이랄까?


결국 이 팀의 성공에는 빌리장석의 힘이 있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 말이다...


3. 시즌초 오버페이스가 발목을 잡다... 기아 타이거스


시범경기부터 지나치게 달린다 싶었다.
원래 모든것이 엇박일때도 매우 심각한 문제를 생각해야 하지만,
모든 것이 너무 잘 맞아 떨어질때도 항상 구멍난 부분과 부족한 부분에 대해 생각을 해 볼필요가 있다.

그래,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분명 타격으로 시즌초를 버텼기 때문에 빠르면 5월 중순, 늦어도 5월말이면 타격 페이스는 뚝 떨어질것으로 생각했었고,
더욱이나 그것이 맞아 떨어질것이라 본건 주전급 선수 전원이 모두 타격페이스가 동시에 좋았다는 점이다.

사실 타격페이스는 주기가 있기 때문에 서로가 번갈아가며 좋은 감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너무 시즌초에 다들 쭉쭉 올라가버렸고, 떨어질때 동시에 떨어져버리니 답이 없다는것.

게다기 팀 특유의 불안한 불펜이 계속해서 문제를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기자들이나 일부 팬들은 올해 우승을 외치고 있었으니
이제 와 보면 너무 타격만을 믿었던게 아닌가 싶다.

<마무리 역할에는 부적합해 보이는 앤서니, 과연 보직변경이 있을까?>


어제 경기 때문만이 아니라 시즌 14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앤서니는
사실 시즌초부터 마무리로는 부적당해 보였다.
세이브를 올려도 1점 주고 세이브를 올리고 위기상황을 만들고 마무리를 하는
이런형태가 유지되는 것은 시즌초였기에 가능했던 것이지
날씨가 더워지면서 선수들 페이스가 올라오는 현 시점에서는 이런선수가 마무리를 한다는 것은
사실 시한폭탄을 안고 가는 것이라고 밖에 볼수 없다.

게다가 빠르게 회복될것이라 보였던 윤석민이 아직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고 있는데다
공교롭게도(정말 공교롭게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릴듯 하다.) 김상현 트레이드와 함께
타선이 절묘하게도 페이스가 떨어져 버리며 영입해온 두명의 투수가 기복은 있어도
그럭저럭 한축을 담당해줌에도 불구하고
5월 중순 이후 성적이 곤두박질 치고 있는 상황.

일부에서는 김용달 매직은 시즌초만 항상 반짝한다는 가설(?)과
기아팬 입장에선 듣기 싫은 이야기겠지만 김상현 역효과(?)등
별의 별 이야기가 다 오가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것은 선수들이 바짝 정신을 차려야 할 때라는 것.

소사, 양현종, 김진우, 서재응 정도는 선발로 자리 잡고 있으니
앤서니와 윤석민의 활용도에 대해 감독이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듯하다.

타선에서는 김주찬이 복귀해서 나름 짜임새는 맞춰져 가고 있으니
1번을 맡아줘야할 이용규와 시즌초 불방망이를 보였던 최희섭의 부활이 시급하다.

과연 올해는 가을야구의 문을 박차고 들어갈수 있을까?


4. 신바람이 살아나다? 엘지 트윈스

매시즌 '올해는 올해는'을 위쳤던 엘지가 과연 올해는 진짜 가을야구를 할수 있을까?
현재까지도 그렇다 아니다 라고 얘기하긴 섣부른 판단일듯 하다.

이번 주중 롯데와 함께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엘지로
타선의 응집력은 최근 가장 막강한듯 하다.

매년 미완의 대기였던 정의윤이 현재 4번자리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그 앞뒤로 노장 박용택과 이병규가 제몫을 해주고 있으니 팀으로써는 신구조화를 이룬다고나 할까?

게다가 어제 포수까지 맡으며 멀티 포지션에 자기몫을 쏠쏠히 해주는 문선재나
필요할때 한방해주는 김용의, 정주현 같은 젊은 피들이 치고 올라오는 요즘이야 말로
엘지로써는 해볼만하다 할만한 시즌일듯 하다.

<엘지의 미래였던 정의윤... 이제 그 미래가 실현되는 것인가?>


다만, 믿고 맡겨왔던 선발인 주키치가 지난시즌 말미부터 약간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더니
올시즌 자신의 이름값 만큼의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불안하고,
잘 돌아갈때야 별 문제 없지만 주전급의 포수가 확실치 않다는 것은
어쨌든 분명 불안한 요소.

이런 소소한 불안요소가 있어도 최근 팀 투수들이 안정적으로 실점이 적고,
타격에서는 집중력이 있는 만큼 분위기가 좋을때 확실히 벌어놔야 하는 상황.

당장에 이번 4위권 싸움을 하는 두산과 롯데와의 대결인 만큼
어떻게 해주느냐가 관건이고, 다음주에는 매번 중요할때마다 발목을 잡은
넥센과의 주말 3연전이 이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를 결정지을 것으로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박용택-정의윤-이병규 조합이 과연 언제까지 이 페이스를 유지할것이냐가 매우 궁금한데,
이 조합의 분위기에 따라 순위가 요동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올 가을에는 과연 이미 해체되었다고 믿고 있지만,
그래도 전설의 조합으로 일컬어지는 엘롯기가 가을야구를 할수 있을까?


나머지 팀은 다음편에...

요새 지켜보고 있는 프로그램들 (공중파편) 관심

어영부영 여름이 되가는 요즘이다.
원래는 공중파 방송을 잘 보질 않는데,
요샌 공중파도 꽤나 볼만한 프로그램들이 많아진 느낌이랄까?
(물론 여전히 케이블을 더 많이 본다.)

최근에 관심갖고 지켜 보는 프로그램들이 몇있다.


1) 우리동네 예체능(화, KBS2)

강호동의 망작(?) 달빛프린스 이후 kbs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노력이 엿보이는 프로그램.
일단 달프에서 같이 망한 창민을 끌고온건 영 맘에 안들지만,
더 맘에 안들었던 패널들 일부를 정리한건 환영.
그리고 이제는 같이 다니면 평타 이상이 나올듯한 이수근과 매치를 시킨건 현명한 판단.

<운동을 활성화 한다는 측면에선 높이 평가할만한 우리동네 예체능, 출처 : kbs2 공홈>

첫번째 도전 종목이었던 탁구에서는
만년 유망주 배우였던 조달환을 조선생님으로 만들었는데,
공교롭게도 두번째 종목이 하필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볼링이다.

이 프로그램 이렇게 내손에서 안떠나가나 싶은 기분.

다만, 볼링팀으로 꾸린 알렉스와 안형준이 기대이하의 실력을 보여줘서
왜나왔나 싶은 생각이 든달까...

어쨌든 생활체육과 관련한 프로그램으로
평일 밤에 운동을 편성한 kbs의 무리수라는 평도 있었지만,
그럭저럭 시청률과 재미를 조금씩 잡아가는 분위기.


2) 해피투게더3(목, KBS2)

시즌제로 만들어가다보니 이번시즌이 여러모로 관심을 잘 갖게끔 만들어놨달까...
예전의 물총맞는 토크나 말장난 하는 것에서 조금은 벗어난듯 하여
그나마 볼만한 형태로 변한듯...

이번 시즌도 사실 초창기 쓸데없는 패널(김준호 외 몇명들...)이 너무 많아
일단 산만하고, 전반적으로 애매하게 산으로 갈때가 가끔 있었는데,
최근처럼 깔끔하게 정리하고 2부 개념으로 야간매점 하면서 컨셉이 안정감이 생기는 느낌.

야간매점 컨셉은 생각보다 빠르게 자리가 잡혀서 좋으나
최근에는 조금 식상해지는 느낌도 들어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든다.

<야간매점때문에 목요일 밤만 기다리게 하는 해피투게더3, 출처 : kbs2공홈>

몰랐던 사실이지만, 디지털방송으로 바뀌면서
신봉선이 꽤나 이뻐 보인달까?
다른 프로그램과는 달리 약간은 조신한 느낌이어서 보기가 더 좋은듯...ㅋ


3) 나 혼자산다(금, MBC)

동시간에 케이블에서 '더 지니어스'라는 볼만한 경쟁 프로그램이 생겼음에도
나름 열심히 보고 있는 프로그램.

그래도 경쟁력이 떨어져서인지 상대가 쟁쟁해서인지 2주전에
싸이 콘서트에 밀려 결방했다는건 안자랑...

노홍철, 김태원, 이성재, 김광규, 데프콘, 서인국이 나와
혼자 사는 남자들의 여러 일상을 다각도로 보여주며 흥미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

각자 자신만의 개성이 방송에서 잘 묻어나오는 데다
물론 방송이니 가식이 없을순 없겠지만,(서인국 보면 또 그런거 같진 않다...ㅋㅋ)
적절하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서 편안하게 지켜보고 있달까?

<싱글라이프에 대한 새로운 혹은 특이한 해석... 나 혼자산다, 출처 mbc공홈>

최근에는 노홍철이 내용에 적극 묻어가는것이 아니라 진행위주로 보고 있는건 좀 아쉽다.
무한도전에서야 돌+아이지만, 사실 일상에서는 매우 건전하게도
자신을 위해 여러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자신만의 삶을 즐기고 있어 내심 참 부럽다 생각하고
배워보려 했는데, 분량이 줄어 아쉽달까?

혼자사는 남자라면 강추할만한...
혼자사는 여자라도 그럭저럭 볼만한...


4) 인간의 조건(토, KBS2)

파일럿때부터 유심히 지켜봤던 프로그램이고,
개인적으로 김준현을 매우 호감있게 보는 지라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데,
나름의 교훈과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인지라 자주보고 있다.

일상적으로 행하게 되는 행동에 제약을 걸다보니
때로는 말이 안되는 미션이 나오기도 해 의아하고 아니다 싶기도 하지만,
그럭저럭 버텨나가고 있다.

소재의 한계가 벌써 보이고 있다는 점은 위협요소이나
반짝이는 하나가 터진다면 또 얘기가 달라지겠지.

쓰레기 배출않기나 산지에서 구해서 먹기 같은건 솔직히 좀 무리하다 싶기도 하다.
반대로 자동차 이용않기나 핸드폰, 인터넷 이용않기와 같은 것들은
분명 많은걸 생각케 하는 지라 나 또한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했었으니...

<피실험자의 입장이 가슴깊게 와 닿는 인간의 조건, 출처 kbs2공홈>

일단 김준현은 계속 나름 귀요미(?)로써의 역할을 해주면서도
중간중간 냉철하게 행동하는게 괜찮고,
정태호는 보기와는 달리 세심하게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에서
호감이 상당히 늘었다.(실제로 이미지가 제일 좋아졌다고...)

양상국은 은근 행동하나에 실용성과 활용성을 갖고 있는데다
여러 정황으로 보아 인간적으로도 매우 성실하고 믿음직스러운 이미지고,
박성호는 초반에 매우 안좋았던 이미지가 실은 표현을 잘 못해서였음이 느껴져
이제는 맏형으로써 든든한 느낌을 준다.

반면, 김준호는 실제야 모르겠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비호감으로 전락하고 있고,
허경환 또한 불평만 늘어놓는 사람으로 낙인 찍히고 있어 이 둘은 출연 자체가
자기 이미지에 마이너스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뭐 여튼 개그맨들이니 기본적으로 어느정도의 재미와 센스를 보장해준다고 치자면,
소재만 무리하게 끌어놓지 않는다면 유지는 되겠지만,
이런류의 프로그램들이 가지는 기능적 한계랄까?(소재의 적절성 여부)
그런것들이 제작진들이 계속 고민해야 할 부분인듯하다.


공중파는 기존에 보던 무한도전에 이정도 보는 정도...
각기 개성있는 소재가 마음에 든다.

해피투게더3를 빼곤 대부분이 올해 시작된 프로그램들인 만큼
장수할수 있었으면 하는데, 걱정되는 프로그램도 몇있고...ㅋ

케이블은 많아서 한방에 정리가 되려나...

2013시즌 5경기로 살펴본 롯데 평가(투수편) 야구

어제 경기를 끝으로 이제 하위권으로 분류되던 팀들과의 대결이 끝났으니
투수들이 털릴일만 남았다. 하는 전망도 있고,
선발은 그래도 그럭저럭이니 할만하지 않겠느냐 하기도 하는데,
지난시즌에도 기아상대로는 나쁘지 않았으니 지켜봐야지...

오늘은 어제 경기 포함 5경기를 통해 살펴본 투수편...

1) 김성배 (★★★☆)

사실 등판횟수가 많지 않고, 불펜이기에 어떤 평가를 내려야 할지 애매한 감도 있지만,
던지는거 봐서는 올해도 자기 몫은 해줄걸로 보여진다.

<올해도 여전히 꿀성배로 갈듯... 막굴리지만 말아주길...>


문제는 지난시즌처럼 막굴리면 내구성에 한계가 올텐데
그거야 스스로도 어쩔수 없는 문제이니 걱정만 될 뿐이지...

어쨌든 올시즌도 당연히 필승조로 분류해야할듯하고,
나이도 올해 3땡인데, 인제 슬슬 관리하면서 던져야 할텐데
올시즌에도 뚜기 감독이 막굴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2)  김사율, 김승회(★★★)

어째 불펜밖에 좋은 점수를 주기가 어렵네.
김사율은 불안한데 뭐 이리 후하냐 하겠지만,
롯팬이라면 저정도 불안한건 이미 봐왔기 때문에
저게 불안한게 아니라는거 잘 알꺼다.

문제는 감독이 지독하게 이선수를 마무리로 안쓰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는게 걱정...
어제도 이후 쓸걸 생각하면 진명호나 다른 투수를 냈어야 하지 않나 싶은데,
이리 되면 일요일에나 나올수 있을까나...
(허긴 진명호 빼니 마땅히 넣을 선수도 없긴 하네.)

지난해 팀역사상 최다세이브 기록을 깬 마무리를
걍 불펜으로 쓰고 있다는건 별로 맘에 안드는 내용.
어차피 길게 던지면 불안한거 더 불안한데,
짧게 끝내는 방안을 모색했으면 한다.

허긴 누군가 불질 계속 하는거 보면 마음 돌리려나...

<몸에 맞지 않은 보직을 맡고 있는 둘... 시즌 끝에 그들은 어떤 모습일까?>


선발로 써야 할 선수를 자꾸 불펜으로 돌리는게 맘에 들진 않는다.
물론 선발 불펜 오가며 김승회를 스윙맨으로 쓸려는건 나쁘지 않다만,
송승준-옥스프링-유먼 외에 한자리를 충분히 맡을수 있다고 보는데...

한화전 실점하긴 했지만 전반적인 내용이 나쁘진 않아 보인다.
새팀에 와서 적응하는게 쉽진 않겠지만,
공 받아주는 사람도 익숙하고, 한때 같이 생활한적도 있는 동료도 있으니
적응은 크게 어렵지 않으리라...

일요일 경기 선발가능성도 있지 않나 싶은데,
이재곤이 조용한거 보면 선발로 나올듯도 하고...
여튼 주어질 기회는 현재 진행형일듯하다.


3) 송승준, 유먼(★★☆)

물론 파워피쳐 아닌거 안다.
근데 어제는 너무 맹한 경기였다고 본다.
뭐 이겼으니 잘했고 충분히 칭찬할수 있겠지만,
은근히 볼질이 너무 많았다.

그것도 2군급 정도의 타자들을 상대로 너무 어렵게 승부하는게 자주 보여서
안쓰러웠달까?
WBC때부터 시작해서 4~5일 등판 간격을 계속 지켜온지라 몸이 안올라왔다는건
변명일 뿐이고, 시즌 초부터 집중력이 좀 많이 떨어진 모습...

어제 경기후 인터뷰에서 기복을 줄이겠다 했는데,
어제 내용처럼 투구하면 딴팀상대론 4회도 못버틴다고 본다.

다행인건 나름 위기상황에서는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아예 정줄 놓고 경기하는건 아니라고 봐지니
팀의 에이스 답게 제대로 정신차리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볼수 밖에...

<그래도 원투펀치 아이가? 올해는 둘이 합쳐 25승 이상 찍어주길...>


지난해에도 시범경기에 죽쑤면서 시즌초 못하면 퇴출해야 하는거 아니냐 했던 유먼이지만,
올초에도 역시 시즌초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온건 아닌 느낌.
뭐 놔두면 알아서 컨디션 조절해가며 플레이 하는 선수니 큰 걱정은 없다.

다만, 지난 시즌에도 중간에 약간 몸이 안좋았었는데, 그게 여파가 없기를 바랄뿐이지.
롤라장 오기 전까진 선발에서 유일한 좌완이니 어느정도만 해줘도
팀에 큰 힘이 되는 만큼 얼른 컨디션 회복하고 작년처럼 괴물이 되길 바란다.


4) 옥스프링, 고원준 (★★)

한화 상대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wbc때문체 몸을 빨리 만들었을테니 전반기는 그럭저럭 버텨줄수 있으리라 본다.
대부분의 팬들이 전반기에 쓰고 후반기는 바꾸자 하는 얘기를 하는데,
나이도 있으니 오래 써먹긴 힘들겠지...

다만, 경험이 무기가 되는만큼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서 해준다면,
뭐 내년도 같이 갈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딴건 몰라도 엘지 상대로만 몇승 챙겨줘도
자기 몫은 충분히 해줬다 할수 있지 않을까?

<봄에만 잘하지 말고 가을까지 잘해주길 바라는 옥스프링, 폭죽놀이는 그만했으면 하는 고원준>


첫등판에서 잘한건 맞다.
근데, 상대가 상대였던지라 정확히 평가 내리긴 어려운듯 하다.

주자가 없을때나 있을때나 크게 변화가 없는 모습은
좋게볼수도 나쁘게 볼수도 있을듯한데,
투수가 투구 전부를 다 집중해서 던질수는 없다.
주요한 상황에서는 더 집중해서 던지고 코스도 더 신경쓰고 던져야 하는데,
아직 그런 면이 좀 부족해 보인달까...(너무 많은걸 바라는건지도...)

사고도 치고 다녔지만, 그래도 양아버지뻘쯤 되는 정민태가 왔으니 정신 좀 차리고
밥값만 좀 해줬으면 한다.
최초 넥센팬들이 고원준을 내줬을때 만큼의 기분을 지금도 느끼고 있을까?
김시진 - 정민태가 물론 믿고 쓰겠지만 여차하면 김승회와 자리 바뀔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껴야 할텐데...

진명호 - 이재곤 보다는 현재 상황으론 좀 앞서가고 있는 만큼
둘에게 뒤쳐지지 않기를 바래본다.


5) 정대현 (☆)

지난해가 마지막 불꽃이었나 싶을만큼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은 주전 마무리로 쓰겠다고 계속 공언하고 있으니 답답한 상태.

기아전에서 분명 등판 기회가 다시 생길것으로 봐지는데,
불방망이인 기아에게 폭죽 시전하면 그제서야 자리가 바뀔려나...

공끝이 가볍고 힘이 없어보인다.
구속은 떨어져도 공끝이 지저분하고 묵직한 맛이 느껴지던 예전과는 전혀 다른 상태.
과장 보태서 지금 상태론 지난해 이재곤 보다 못해보인다.(노련함 만으론 한계가...)

팀 닥터도 아니고 관계자가 아니니 그냥 들리는 소문에 의존할 뿐이지만,
무릎 연골이 이제 회복불가한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는데,
서른 여섯의 투수가 무릎쪽이 지속적으로 안좋다면 이건 뭐 사실상 사망선고라고 봐야지...

<부도수표로 끝날지... 결제일이 늦어지는 것일뿐인지... 감독의 신뢰는 여전한 정대현>


놔두면 그래도 좀 괜찮아 지지 않겠냐 하는데,
엔트리에서 빠지지 않는걸 보면 몸이 나쁘진 않다는건데,
그런거라면 더 절망적...(정상인데 이 상태???)

일단 지켜봐야겠지만,
그냥 포기하자는 팬들도 있는걸 보면, 정말 상태가 예측이 안된다.
걱정이다 걱정이야...


6) 이명우, 강영식, 진명호, 이재곤 (평가유보)

이명우는 뭐 원포인트니까...
걍 분식회계 안하길 바라고,
강영식은 초반에 공은 괜찮아 보인다.

<노장과 신진세력들... 올해도 힘냅시다.>


진명호는 어제 올라왔으니 천천히 더 봐야겠고,
이재곤은 일욜날 선발로 나올듯한데,
2011년 모드 발동해줄수 있을까...

그나저나 홍성민은 언제 올라오나...흠...



타자들이야 많은 타석에 들어서고 수비를 하니 경기감을 익혀도
투수들은 그렇지 못하다는 점에서 달랑 한두경기로 판단하는게 어렵긴 하다.

지난해 양떼불펜이니 뭐니 했지만, 좋게말한거고,
실은 과도하게 굴렸지...
문제는 올해도 감독이 더하면 더했지 덜할거 같진 않다는게 문제.

타자들이야 솔직히 무게감 떨어진 관계로 이런저런 실험 해보는건
괜찮다고 보고 그중에 젤 괜찮은거 찾으면 된다.

근데, 불펜을 지금처럼 운용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 싶은데,
뭐 감독이 잘 알겠지... 야구 원데이투데이 한것도 아니고,
잘 하겠지 싶은데, 몇년뒤에 어느팀 불펜처럼 정신 못차릴거 같다는
불안감이 엄습하는건 왜일지...

괜한 걱정은 하지 말자.
상대가 누구건 간에 5번 승리한건 사실이니까.

아직 120여 경기가 남았으니 빠른시간안에
불안한 선수들이 모두 제자리 찾아갈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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