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당신의 경영철학이 궁금합니다... 뭐?

(기독교 신자분들께서는 태평양이나 대서양과 같은 넓은 마음이 없으시다면
 분명 화가나실만한 글이므로 읽으시는것을 비추천드립니다...
 그래도 읽으시겠다면 말리시진 않겠으나 비로그인 덧글과 같은 것은 사양하겠습니다.)


대형 교회들과 내가 교회를 싫어하는 이유
by 버터플라이님 이글루


개인적으로 종교를 가지고 있진 않다.
어릴땐 내성적이고 다소 소심한 성격탓에
부모님께서 일부러 교회쪽에 보낸 기억도 있지만,
그 기억 또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지 않고,

군생활중에도 종교의 자유는 확실히 지켜지던 터라
가끔 교회를 가기도 했지만,
(그때의 종교 선택권은 믿음이 중요한게 아니라
 뭘 주느냐가 중요하다는걸 아는사람은 아 알게다...)
역시나 계속 지금껏 느끼는 기독교에 관한 내 심정은

"이건 아니다..."
로 요약될수 있을듯 하다.


매일 도시락을 싸서 다니는 나지만 오늘은 늦잠도 자고 한터에
오랜만에 밖에서 밥을 한번 먹어보자 싶어서
동료들과 식사를 하고 들어오는 와중에
문득 오토바이 뒤에 달려있는 왠지 낯설지 않은 문구...

"예수천국, 불신지옥"

(뭘 회개하라고???)


내게 기독교와 교회라는 느낌은 매번 그런식이었다.
우리동네에(본디 촌사람이라 고향은 부산인데,) 교회가 하나있는데,
길도 트고 하면서 공간이 확 늘어나더니
어느순간 대공사가 시작되고
몇년 지나고 보니 교회가 으리으리하게 바뀌어 있는 것을 보고
내가 참 궁금한점이 있었으니...

"저 교회 목사님의 경영철학이 궁금하구나..."


실제로 거짓말도 아니고 그냥 생각해본것도 아니고
진지하게 교회를 한번 설립해볼까 하는 마음을 가져본적이 있었다.
물론 뭐 설립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이런저런 제반의 사항까지
확실하게 알아본 바는 아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교회는 척박한 자리에 돛자리만 깔아놓아도
믿음을 가지는 신자와 그 믿음을 전파할 목사님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며 그만큼의 사업성(?)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교회에서는 헌금 및 십일조의 명목으로 매주
수입이 생기기 마련이고 솔직히 말해서 그것이 어떻게 쓰이는지는
교회 목사님 아니곤 누가 알겠는가 말이다.

실제로 주위에 있는 친구들을 통해서 신학대를 다니는
그래서 목사님이 될만한 사람을 물색해 본적도 있었다.
그러나 인연이 닿지 않아서 인지
결국 뭐 말그대로 탁상공론으로 끝났지만,
내가볼땐 아직도
교회만큼 사업성이 확실한게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다.


(구청부지 반정도 크기에 가까운 우리동네에 있는 교회)


이건 좀 삼천포로 빠지는 얘기인데...

내가 일하는 사무실에는 실제로 거의 80% 가까이가 기독교 신자다.
전에 한번 그걸 미처 모르고 전화통화가 끝난뒤
"얘 예수쟁이네..." 했다가 아주 뒤지게 갈굼을 당한 기억이 있다.

지난 5월엔 지인의 결혼식을 포함한 사무실 동료 결혼식이 3건이 있었는데
전부가 다 교회식 결혼식이 었던것을 기억하면
아직도 등에서 땀이 삐질삐질 난다...

참고로, 교회식으로 하는 결혼식의 경우 최소한 1시간 이상의 식이 진행된다.
시작할때 찬송가를 부르고 중간에 주례사가 있기전후에 말씀이 있고
축가도 ccm인데다가 마지막에 끝날때 또다시 찬송가를 부른다...



본론으로 다시 돌아와
물론 모든 교회가 그렇다는건 아니다.
그리고 모든 교회가 싫다는것도 아니다.

도대체 얼마만큼의 수익이 나길래
매년 갈때마다 건물이 신축되고
트랙백해온 버터플라이님 글처럼 돔으로 만들고 있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그리고 까놓고 얘기해서
십일조니 헌금이니 받는것들이 어떻게 쓰인다는걸 누가 아는가?
그럴일이야 설마 없겠지만 목사님하 개인구좌로 입금될지,
어디 땅에다 투자되고 있을지야 솔직히 모를일 아닌가???
(너무 비약이 심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난 진짜 솔직히 모르겠거든요...)


그리고 기독교 신자들은...

왜 싫다는 사람들 계속 잡아 끌어서 데리고 갈려고 하는 건가효???
본디 예수님의 가르침을 알려야 하는거 아닌가효???
머릿수로 뭔가 해볼려고 하는건 왜인가효???

또, 목사님들은...

수익이 많아지면 불우한 이웃들을 계속 도와야 되는거 아닌가효???
왜 건물부터 높게 지어 올리는데 주로 투자를 하시나효???
우리동네에 밥도 제대로 못먹고 다니는 애들 제법 있는걸로 아는데,
그애들에게 라면한박스라도 사줘야 되는거 아닌가효???


여튼 소위 "네임벨류 있는 목사님"의 경영철학은 어떤것인지 궁금하다.
돔건물을 지었다고 하는 교회의 목사님은 과연 어떤 방법을 통하여
이를 이룩해 내었는가를 생각하면
이건 왠만한 중소기업에서는 홍보방법과 마케팅적 측면에서 접근하여
분석해봐야 되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정도로...

쓰다보니 다소 두서도 없고 장황한 느낌도 들긴하는데,
여튼 요는 교회가 가지고 있는 사업성이라는 큰 메리트는 쉽게 넘어가기 어렵다는거다.

과연 그럴일은 없기를 바라지만,
얼마나 많은 교회의 목사님이
내가 생각했던것 처럼 사업성을 생각하고 있을지는,
아주아주아주...
궁금하다.

그리고, 그런분들에게 진짜 묻고 싶다.

"목사님, 당신의 경영철학이 궁금합니다. 알려주십시오..."




p.s : 이건 경제나 경영쪽에 카테고리로 가야 할텐데
       어쩌나 둘다 없네...

덧글

  • 파애 2009/07/03 19:25 # 답글

    흠 뭐랄까요. 돈이 모인다 딱히 할 것이 없어 증축 그리고 돈이 모인다 딱히 할것이 없어 ,,,,,

    아무튼.. 다들 교회가 건물이 커야 좋다고 생각을하는지 유럽에서는
    그 큰 교회들이다 모스크가 되고 술집되고 식당되는데 말이죠 ㅡㅡ;
  • 다야씨 2009/07/03 23:12 #

    돈이 모여서 딱히 할게 없다는건 좀...

    비꼬자고 하는얘기가 아니라
    진짜 신실한 믿음이 있다면 공간따위는 중요치 않을텐데,
    왜 교회가 커야 된다고들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후...
  • 짙푸른 2009/07/04 01:11 #

    ?? 교회들이 모스크가 된다구요?
    그것 참 신기하네요. 정보좀 ;
  • 파애 2009/07/04 10:37 #

    다야씨님 // 사람은 크고 아름다운것을 좋아 하지요 ㅡㅡ;;

    짙푸른 // 뭐 정보라.. 에... 없다 ㅡㅡ;;
  • neri 2009/07/03 21:24 # 답글

    알고 있는 한에서 대답을 하겠습니다.

    1. 정말 목사님이 돈을 쥐고 교회를 운영(혹 경영)하는 곳은 드물죠. 그렇게 큰 교회라면 목사님이 돈을 움직이기는 거의 힘들고, 다 재정부라던가 그런 기관에서 어떻게 쓸지 결정합니다. 그러니 목사님이 돈가지고 혼자 어떻게 할 수 없는거죠. 그리고 특별한 기관이 없이 목사님이 혼자 재정을 운용하시는 교회라면, 사실 그 대부분은 다른 교회에서 원조를 받아 겨우 한달한달 생활하는 교회가 대부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다 한통속으로 돈을 삼키는 곳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런 곳은 이미 교회를 떠나서 타락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곳이니 제외합시다.(저도 그런 곳이 있다면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2. 싫다는 사람 계속 전도하는 이유-라는건데, 이건 기독교인이라면 당연한 겁니다. 일단 기독교인의 믿음은 [예수님과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입니다. 일반인이 이 사실을 어떻게 생각하던지 소위 믿는사람은 이 사실이 진리인겁니다. 그리고 나서 보이는 것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 즉, 자신의 관점으로는 지옥에 갈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기독교는 믿음 소망 사랑중 사랑이 제일이라고 하는 사랑의 종교죠. 그러므로 [저 지옥갈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해야한다]는 사명감이 생기는거죠. 물론 '내가 지옥을 가면 갔지 왜 네가 참견이냐'라던가, 그런 말과 생각을 가진 분들도 있을 수 있죠. 그렇지만 그런 사람들을 전도하지 않는건 지옥에 가도록 방치하는, 즉 기독교적 관점에서 보면 일종의 죄라고 할 수도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되도록 많은 사람을 전도하는게 기독교의 큰 목적이라고 할 수 있죠.
    //일반 원리가 그렇다고 할 수 있죠. 물론 본래의 목적을 잊고 신도수 늘리기에만 집착하는 교회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진짜 의의가 이러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 . 2009/07/03 21:31 # 삭제

    1. SS도 이거니가 직접 그 돈을 움직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그 정도 교회를 지을 돈이면 그 돈으로 수많은 다른 사람들을 돕고 남습니다. 그 자체가 문제인데 목사가 쥐고 흔들지 않으니 괜찮다라는 말은 좀 ...

    2. 사람을 죽이는게 교리라고 해서 그 인간이 다른 사람을 죽이는게 정당화 되진 않습니다. 기독교의 논리로 정당화 하려 하지 마세요, 단지 기독교가 다른 이들을 귀찮고 하고 있으며 그딴짓은 제발 그만두라는 말입니다. 다시 반복하지만 사랑이 최고라고 생각한다면 자신을 희생해서 - 물질적, 정신적으로 - 타인을 위해 살다 가세요. 타인을 돕는답시고 필요하지 않은 짓을 하는 것은 더 큰 죄입니다.
  • neri 2009/07/03 22:21 #

    .님//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제가 글을 쓴 의도는 단순히 다야씨님이 '목사님의~'라는 제목에 대한 가벼운 답변(글은 길어졌지만)이었고, 또 목사님이 아니니까 괜찮다고 말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한국 교회의 문제는 이미 눈에 보일 정도고, 그걸 부정하는건 의미가 없죠.
    //또 전도의 의의라는건데, 기독교 신자로서 저렇게 생각한다, 그런 의미였습니다. 제가 기독교인이라면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한다-라고 말했지 그러니까 정당한 행동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또 그걸 제가 판단할 수는 없는 문제고요.

    제가 생각을 말로(글로서) 나타내는 능력이 부족하다 보니 그렇게 읽혀진거같군요. 반성하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 =_= 2009/07/03 22:39 # 삭제

    교단에 따라서는 목사가 직접 재정을 운용했다가 쫒겨난 사례도 봤습니다
  • Cuchulainn 2009/07/03 22:49 # 삭제

    제가 알던 뉴욕의 H모 교회에선 목사가 벌어들인 돈으로 재단을 설립해서 교회 근처의 식료품 도매점까지 하나 매입해버렸더군요. 나중에 일이 나서 신도들이 떨어져 나가니깐 목사가 그러더이다. "나가려면 다 나가! 여기 신도 다 떨어져도 돈은 잘 들어와"
  • 다야씨 2009/07/03 23:15 #

    목사님이 돈에 손을 안댄다는게 사실이라면 제가 상당히 큰 오해를 한거군요.
    어쨌든 그 돈 관리 하는 분들이 제가 생각한데로
    뒤에서 흔들어 제끼면 제아무리 신실한 믿음을 가진 목사님이라도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올곧은 마음으로 교회운영을 할순 없겠죠.

    제가 정작 정말 기독교가 싫은 이유가 두번째 입니다.
    왜 싫다는데, 언급하신대로 '나 지옥가도 되, 그니까 건들지마...'인데,
    자꾸 와서 또 설득하려하고 하니까 짜증나는겁니다.
    그냥 그믿음 혼자 열심히 유지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역시 결론은 아이러니 인가요???ㅡㅡㅋ
  • 믿음? 2009/07/04 02:01 # 삭제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믿어야지 지옥에 안가지요! 그런데 그 믿음이란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 아니겠습니까? 부모님한테 대들고 친구욕하고 거짓말도 하고 다른이랑 시비붙으면 욕도 하고 싸우고 친구 맘에 안든다고 한번쯤은 주먹질하며 싸웠고 직장동료 욕도 하고 사장욕도 하고 놀고먹는 사촌 욕하고 내가 놀고 먹고 있으면 누가 욕하면 그사람 미워하고 형제랑 싸우고 명절때 친척들 모이면 뒷다마까기 바쁘고 ...등등 이렇게 사는것이 하나님의 뜻은 아니겠죠. 즉 지금도 이렇게 사시며 교회다니고 믿는 말씀하시는 분들 이게 과연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겁니까? 한번이라도 어겼다면 당신들 이론대로라면 지옥가는거 당연한거 아닙니까? 진짜 나쁜게 뭔지 아세요? 성경에 나와있는 하나님 말씀처럼 살지도 않으면서 하나님 믿으라는 사람! 자신의 행동거지와 말투는 엉망이면서 다른이에게 하나님 운운하며 하나님 욕먹이는 겁니다.
    하나님 믿으라며 권할때 상대방의 얼굴이 일그러진다면 당신은 그순간 하나님의 소중한 양이 아니라 스스로가 하나님을 욕먹이는 악마가 되어 하나님을 욕보이게 된다는 거죠. 불교에서도 마찬가지 아니겠니까? 불교에서 악마라는 것은 즉 마구니..라고 합니다. 내가 불교신자네..하면서 다른사람앞에서 못난행동할때 그순간 그사람은 마구니가 되어 부처님 욕먹이는 꼴이 되는 겁니다. 불교신자라고 왜 꼴불견이 없겠습니까? 중요한건 지금 순간 내 행동이 스스로 악마나 마구니가 되어 하나님과 부처님의 욕을 먹게 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야 합니다. 매서운 칼날이 눈앞에 있는것처럼 항시 누군가에게 종교에 관해 표할때나 다른이에게 행동을 할때나 생각할때나 악마나 마구니가 되어 있는것이 아닌가 정신 바짝차려야 합니다.
  • neri 2009/07/03 21:27 # 답글

    글쓰신 분이

    '물론 모든 교회가 그렇다는건 아니다.
    그리고 모든 교회가 싫다는것도 아니다'

    에서, 저 [모든 교회]에 포함되지 않는 교회들의 행동은 저도 왜 그렇게 하는지, 또 어떻게 하고 있는지 참 궁금합니다^^
  • 다야씨 2009/07/03 23:16 #

    그렇습니다.

    그게 왜인지를 모르겠다는게 제가 글을 써본 이유중 가장 큰 이유인겁니다.

    과연 왜일까요???
  • 멕케이 2009/07/03 22:06 # 답글

    경영철학도 궁금하지만, 그분들이 가지고 있는 종교관이 더 궁금해집니다. 과연 그분들에게 종교란 무엇일까요.
  • 다야씨 2009/07/03 23:18 #

    제가 생각하는데로 하나의 사업성이 있는 아이템이겠지요.

    아니면 자신이 뭔가를 이루기 위한 하나의 도구정도???
  • 미스테리 2009/07/03 22:21 # 삭제 답글

    일부 + 일부 + 일부 + 일부 ............= 전체가 됩니다.
  • 멕케이 2009/07/03 23:11 #

    모든 부분의 합이 전체가 되는지 아닌지를 판별하기 어려운 집합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칸토어 집합이라고 불리는 것 같습니다.
  • 다야씨 2009/07/03 23:19 #

    완전히 전체가 되진 않겠죠.

    하지만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자하고 있음을 부인할수 없는게 안타깝습니다...
  • 들고양이 2009/07/03 22:24 # 삭제 답글

    일단 비로그인이라 죄송합니다..
    저는 기독교인입니다만 그 안에서도 기존 기독교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입니다..
    그냥 제가 어려서부터 다니면서 느낀건, 교회가 클 수록 성도들이 많이 옵니다..고로 다수의 목사님들께서 건축헌금을 종용하십니다...(이문제로 저도 교회 여러번 옮겼죠..)경영 철학..별거 없습니다..최대한 말빨로 성도들을 감동시켜 건축헌금을 통해 최대한 교회를 증축해 성도수를 늘려 '부흥'하는 겁니다...저도 이해가 안갑니다..예수께서 과연 그 많은 돈으로 다 교회를 짓는다고 하면 좋아하실지..오히려 그 돈으로 주위 사람들을 '사랑'하는데 쓸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말입니다..그리고 교회에서 행하는 자선은 (모두 그런건 아닙니다.) 제가 봤던건 '주연'이 아닌 어디까지나 '조연'입니다..

    예수천국불신지옥 또한 그래요..제 생각은 그렇습니다..어디까지나 성경의 해석과정에서 나온 말일뿐, 예수님은 성경 그 어디에서도 직접적으로
    그런 말을 하신 적이 없습니다...아이러니하게도 지금 대다수 한국 개신교인들은 맹목적인 믿음에만 빠져 예수께서 말씀하신 '사랑'에서 한참 벗어나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소수지만, 자신을 희생에서 열심히 '사랑'을 실천하시는 분들 또한 있다는 분명 있습니다..)

    글도 못 쓰는데 꽤 길어졌군요..뭐 경영철학..별거 없습니다..그냥 최대한 사람늘리는 것 과 가끔 교회로서 생색내주기...
    저도 요 몇몇 목사님들의 머리속에 예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ㅡㅡ그런 사람들에게 일찍이 예수꼐서 언급하셨습니다..'성전에서(또는 이용해서) 장사하지 말라' 고요...
  • 다야씨 2009/07/03 23:24 #

    비로그인하셨지만 무분별한 답글이 아니라 괜찮습니다.
    제 의견과 다르다고해서 배척하는게 아니라 개념없는 말들을 늘어놓는 사람들이 싫어서 미리 언급드렸을 뿐입니다.

    가끔, 아주 가끔이긴 하지만 정말 진실한 믿음을 갖고 종교생활을 하는 분을 볼때도 있습니다.
    남들에게 자신이 믿는 종교를 강요하지 않고, 남들의 다양성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가진 신념을 지키는 분들 말입니다.

    님과 같은 분은 오히려 신실한 믿음을 갖고 있는 분이시죠.

    근데...
    제가 만나는 기독교인중의 대부분은 그렇지 못한게
    좀 많이 짜증나는 문제일뿐입니다.

    건축헌금을 종용한다라... 실제로 그러하군요.
    이건 뭐 마치 "결혼하기 위해서는 서로간의 사랑만이 중요한게 아니다"라는
    명제와 궤를 같이 하는것 같네요.

    제일 중요한게 뭔지를 이미 잊어버린 거라면
    그 참 의미는 이미 없어진거나 다름없는거죠...
  • ... 2009/07/03 22:42 # 삭제 답글

    무종교인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런 사람들은 어느 종교에나 다 있어요. 이슬람교에도 불교에도 있죠. 이슬람교는 평신도가 예배를 주관하는 등 계급과 책임이 나눠지지 않은 경우도 있어서 더 심할 때도 있어요.
    불교는 그냥 조계사 바깥만 좀 돌아다니면 우리 큰스님 만나러 이 절간 찾아오란 아줌마 할머니들 많으니 간단히 증명 가능.
  • 다야씨 2009/07/03 23:27 #

    근데 우리나라의 기독교는 너무 그런부분들을 대놓고 하는게
    꼴 보기 싫다는거죠.

    물론 돈도 필요합니다.
    믿음만 있다고 해서 배가 채워지는것도 아니고
    없는 물건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것도 아니죠.

    근데...

    그게 너무 심하면 믿음같은건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버린다는거죠...

    믿음이 중요치 않거나 혹은 그 의미가 변질되버리면
    종교라는건 그저 껍데기일뿐인거죠.

    어쩌면 이 얘긴 뭐 끝이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 ... 2009/07/04 04:17 # 삭제

    이 나라는 어차피 안돼요. 무슨 종교가 들어오든 변질된다며 일본 욕할 계제가 못됨.
    모든 종교가 기복신앙으로 흘러가는데 샤머니즘이 아니고 뭐랍니까?
  • Cuchulainn 2009/07/03 22:47 # 삭제 답글

    경영철학이래봐야 뻔할 뻔자죠. 신도수 늘려서 교회 규모 키운 뒤에 아들놈한테 물려준다. 뻔한걸 묻고 그러시면 골룸 (낄낄낄)
  • 다야씨 2009/07/03 23:28 #

    단순히 그렇게 생각해서 제가 교회를 한번 해볼까 했던거죠...낄낄낄...

    이게 무슨 심타워도 아니고,
    입주자(신도수)만 늘어난다고
    다 등급이 높아지는건 아닌건데...

    쩝...
  • 늬르 2009/07/03 23:21 # 답글

    저도 자주 생각하는건..
    많은 종교가 있지만.. 유독 교회쪽은 밖에서, 지하철안에서, 도로에서 등등.. 여러곳에서 신동를 모으기 위해 애를 씁니다.
    '난 가기 싫은데.. 왜?'
    '오면 좋다니까~'

    ........
  • 다야씨 2009/07/03 23:31 #

    가끔보면 무슨 다단계나 업체 같다는 느낌까지 듭니다.

    예전에 지인분에게 들었는데
    다단계처럼 신도들 데리고 오는거에 따라서
    뭔가떨어지는게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얼마전엔 어떤 블로그에서 보니 교회 계속 잘 나오고 하면
    문화상품권도 주고 뭐도 주고 이런게 있다더라는 얘기도 들었고요...

    그렇게 되면 믿음과 예수님과 같은 의미는
    정말 따위가 되버리는거죠...

    개념들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 李相勋 2009/07/03 23:44 # 답글

    예로부터 기독교인들이 이슬람을 깔 때 잘 쓰는 멘트가 있죠
    - 한손에는 코란, 한손에는 칼.
    이슬람의 전도가 전쟁을 통해서 신앙을 전도한다는 것으로 한마디로 저질이라는 말인데
    우리나라 개신교는 이 것보다 더 저질이니...ㅠㅠ
    - 한손에는 성경, 한손에는 "불신지옥,예수천국"폿말

    그런데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이 예수님, 하느님을 믿는가 아니라 목사님을 믿잔아요 ㅋㅋ
    목사님 한마디에 이MB를 찍으시는 분들인데 ㅋ
  • 다야씨 2009/07/04 00:09 #

    기독교인또한 전쟁과 관련된 부분들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못할것 같은데요...

    마치 자긴 살짝 칼로 옆구리 찔러놓고 칼 멀리 던져버리고는
    고개 반대로 돌리면서 '난 안그래...'하는 그런 느낌정도?

    mb님하 얘기는 원문에 언급하려다가 그얘기까지 나오면 정말 복잡하다 못해
    아주 이 나라 사는게 싫어질거 같아서 그냥 관뒀습니다.

    뭐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그분이 당선되시는데
    교인들의 힘(?)이 한몫했었다고 하는 얘기도 있더군요...ㅡㅡㅋ
  • 미스트 2009/07/04 00:14 #

    근데 사실 기독교도들이 훨씬 타종교에 대해 배타적이었고
    중동의 이슬람 국가들은 대부분 종교세를 내면 타 종교를 믿어도 상관하지 않았죠. (.......)
  • ... 2009/07/04 04:10 # 삭제

    미스트>>매월 소득의 75%를 "소득세와 별도로" 떼어간다면 차라리 날 죽이라고 외치거나 개종할 겁니다.
    그게 인두세, 즉 지즈야의 정체죠.
  • Cuchulainn 2009/07/04 05:28 # 삭제

    교인들의 힘 하면 부쉬가 떠오르는건 어쩔 수가 없군요 낄낄낄.
    아들놈 부쉬가 대통령 선거에 나섰을 때 이야긴데, 미주 한국일보에서 아랫쪽 대형 광고 1면을 차지한 게 바로 부쉬 지지 광고였거든요.

    "유태인 앨 고어는 찍으면 안됩니다. 투표권이 있는 한국사람은 독실한 기독교인이신 부쉬님을 찍어야..."

    낄낄낄

    ------------------------------------------------------------

    한기총에선 부쉬 당선을 위해 철야기도까지 했다던 후문이...

    (네. 정신나간 미친놈들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한 계기중 하나가 저겁니다.)
  • 에로거북이 2009/07/03 23:56 # 답글

    교회 결혼식은

    식 시작 전에 꼭 미리 인사하고 눈 도장 찍고 난 뒤 바쁜 일이 있다는 암시를 주고

    ... 밥만 먹고 갑니다. ㅎㅎ

  • 다야씨 2009/07/04 00:12 #

    아이디가 익숙하시네요...
    전에도 덧글에서 뵈었던거 같은...ㅎㅎ

    정말 힘들더군요.
    3주연속 결혼식이었는데
    3주연속 교회식...

    아주 밑바닥에 남은 찌꺼기처럼 진짜 쬐끔 남아있던
    기독교에 대한 마음마저도
    완전히 내치게 되더군요...

    뭐 이런게 다있어? 하는 느낌???
  • 2009/07/03 23:57 # 삭제 답글

    저는 천주교에요 물론 다니지는 않지만;
    맞아요 제가 지금 고등학생인데 학교가 미션스쿨이에요
    처음 오기전부터 미션스쿨인지는 알았지만
    항상 목사님 설교하시거나 예배시간에
    불교 같은 다른종교는 비하하며 착한일 봉사 뭐 그런것보다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천국을 가지 못한다는 그런 말씀이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 다야씨 2009/07/04 00:17 #

    미션스쿨이 뭔가 검색해보고서야 알았네요.

    아무리 유일신을 섬긴다고 하지만,
    정말 짜증나는부분이 그 오만함과 이기심입니다.
    자기가 믿는 신만이 진리인것처럼 얘기하니 뭐...

    그럼 나머지는 다 병진인증하고 있는건지...원...

    진짜 확인할수 있으면,
    교회다니면서 오만 더러운짓하고 고해성사 한번 달랑 하고 넘어가는 행위를 반복하는사람이랑
    비종교인으로 나쁜짓을하고도 진심어린 마음의 뉘우침을 하고 봉사활동을 계속 다니면서 사는 사람이랑
    과연 누가 진짜 지옥가는지 보고 싶네요.

    전 개인적으로 죽었다 깨나도 전자쪽은 99.9% 확률로 지옥간다고 보거든요.
    오히려 후자쪽의 사람이 천국가고 인간으로써 초월한 성인이 될만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말하고보니 진짜 궁금하네요...이거...

    여튼 학교생활 잘하세요.
    종교에 휘둘리지 말고...본인의 의지를 가지고 삶을 살아가시길...
    건투를 빕니다...
  • 작가 2009/07/04 00:12 # 답글

    이 분들이 아주 간단한 사실을 모르시네.
    신도시나 재개발하면 상가에 제일 먼저 들어오는게

    복덕방.
    노래방.
    교회.

    이 세가집니다. 하지만 노래방은 이제 한물 갔으니

    복덕방.
    안마방.
    교회.

    이렇게 세가지가 되겠네요. 이렇게만 적어놔도 딱 감이 오지 않나요?
  • 다야씨 2009/07/04 00:19 #

    우리나라에 제일 많은 건물이 교회라죠...

    imf때도 제가 직접 조사한건 아닙니다만,
    교회수는 늘고 규모는 커졌다고 하더군요.

    그나저나 안마방이 그렇게 많나요???응???
  • Dannan 2009/07/04 00:16 # 답글

    간난아이때 부터 독실한 신자였던 현 고 3이 말해봅니다.

    저는 초 4때 그런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교회 안나가고 그냥 성경 독학하거나 그냥 봅니다

    믿음이 있으면 지옥에서도 예배 드릴수 있지만 왜 저렇게 건물을 짓는데 자원과 돈을 낭비하는지 궁금합니다.
  • 다야씨 2009/07/04 00:21 #

    저도 성경자체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봅니다.

    무언가 성인이 만들어놓은 길을 보고
    나도 뭔가를 느끼면서 살아가고
    하나의 이정표로써 목표로써 정진해 나가는 삶은
    바람직할테고요...

    저도 왜 쓸데없이 자원낭비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스타하는데 저그가 해처리 단계에서 스포닝풀을 2개 만드는 꼴이랄까요???
    (비유가 왜이래???)
  • Dannan 2009/07/04 00:23 #

    다야씨 그 비유 대박입니다 ㅋ.ㅋㅋㅋ
  • 2009/07/04 02:12 # 삭제

    정말 바른생각 가진분이 여기 계시는군요. 믿음이 있다면 지옥에서도 예배드릴수 있다는 말 ...좀 감동받았습니다. 저는 불자입니다. 불교의 이론에서 보자면 이때까지 제가 살아온것만 봐도 그다지 천국과는 친할수 없죠. 아마도 지옥이 더 가까울 겁니다. 한번쯤 내가 지옥간다면 어떨지 생각해봤습니다. 정말 무서울수도 있겠지요. 그곳에서 어떤 신에 대한 믿음이라는 것이 얼마나 지탱이 될것인지..또한 지옥에는 신이 없는 거니까요. 아무리 불러도 대답없는 신이라도 듣지 못하다 해도 저는 부처님이라는 끈을 놓지 않겠다고 결심했었습니다. 너무 괴롭고 힘들어서 그 지옥에서 다시 신을 등질지라도 언젠가는 또다시 신을 바라보겠다는 결심을 말이죠.
    한수 배워 갑니다.
  • Dannan 2009/07/04 02:45 #

    연님께 ...
    감사합니다.
    믿음이 있으면 편합니다. 다음에 만날 날이 있기를... 세상은 좁으니까요 ㅎ
  • Dannan 2009/07/04 00:18 # 답글

    간혹 설교하면서 회계하라는데 뭘 회계하라는지 구채적인 뜻도 없고 (성경에는 있습니다)

    몇번 할롈루야를 외치고 아멘을 외치면 끝나는것이 대부분...

    진짜 네이밍 있고 성당짓는것 보다 다른 곳에 기부하는 목사분 여태까지 딱 한분 봤습니다. (덕분에 교회가 어렵게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이주했지요...)

    믿으면 천국, 안믿으면 지옥. (좌파 우파도 아니고..)

    모르겠습니다. 성경을 보며 기도는 하지만

    이건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 다야씨 2009/07/04 00:25 #

    참고로, 회'계'는 재정적인 부분을 일컬을때 쓰는 말이고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회'개'임을 말씀드립니다.
    (사소한걸로 딴지를 걸겠다는게 아니라 의미가 확 달라지니까요...^^;;;)

    어쨌거나 기독교인들이 하는얘기는
    그래도 기왕이면 큰 교회에서 설교하는 분의 말이 더 옳게 들리고,
    더 믿음을 줄수 있는 그런게 있다라고 하던데,
    그냥 어이가 없어서 피식해버렸습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그 믿음이라는 게 과해진관계로
    소위 말해서 눈에 뭐가 씌이고
    뇌에도 비닐이 씌워져 공기도 안통하고
    아무 생각도 안나나 봅니다.

    그래서 무서운거죠.

    개인적으로 교회에 미쳐있는사람보다는
    도박에 미친사람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 천지화랑 2009/07/04 00:21 # 답글

    돈 문제는 사실 복잡합니다. '부임 목사'인지, 아니면 '스스로 교회 설립한 목사'인지에 따라서 갈려요. 전자라면 돈을 포함한 교회 운영은 장로, 감리들이 쥐고 있습니다. 후자라면 목사가 쥐고 있죠.

    물론 '개척교회'들도 후자에 들어가긴 하는데 이건 패스. 아는 후배 아버님께서 개척교회 하시는데, 그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언제나 오지만을 찾아다니시는 열정에 반해서 기독교에 대한 제 시각을 조금 수정했을 정도니.

    근데 사실 개신교 결혼식은 매우 간략한 겁니다. 어렸을 때 성당 결혼식 한 번 가 봤는데, 그 이후로 저 죽었다 깨나도 성당 결혼식은 안 갑니다. -_-;;


    덧. 위에서 신도시 교회 이야기 하니까 생각난건데, 언젠가 불교신문에서 '판교신도시에 교회는 30여개, 절은 1개. 장난?'이라는 기사가 뜬 적이 있지요. -ㅁ-;;
  • 다야씨 2009/07/04 00:30 #

    아... 성당 결혼식은 더 잔혹한가 보군요...
    앞으로 성당결혼식이 있다면 일단 부조금만 전달해야겠군요...ㅡㅡ

    뭐 알고보니 복잡한 부분이 많군요.
    재정부분은 민감하면서도 역시 복잡한...

    앞에 덧글에서 저도 언급했지만,
    진짜 진실하게 그 믿음하나로 교회를 이끌어가시는 분들도 간혹... 아주 간혹 있습니다.

    그나마 그런분들이 계시니 기독교가 이정도나마 유지되는거 아닐까 생각되고요...

    장난이 아니라 아마 그말이 과장아닌 진실이라 알고 있습니다...
  • 2009/07/04 00:50 # 삭제

    성당 결혼식은 설교가 짧지 않습니까.
    개신교 결혼식은 설교가 전부라능.......쿨럭
  • 씽고님 2009/07/04 11:01 # 삭제

    길긴 하죠... 미사를 포함하고 있으니까요...
    친구 2명이 천주교 신자라 결혼식 2 번을 성당에서....
  • 아비달짐 2009/07/04 00:23 # 답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단체라 해도 재정투명성의
    확보이전에 재정공정성을 말할 수 없습니다.

    이런점에서 교회는 재정공정성을 말하기 어려운 조건에 처해있습니다.
    주식회사도 아니니 재무제표 공개의 의무도 없고
    세금도 내지 않으니(취득세등 부동산관련세 제외) 세무조사를 받기도 어렵죠.

    한마디로 이중과세같은 씨알도 안먹힐 개소리하지말고 교회(기타 모든종교)도 세금내야합니다.
    물론 정치인과 유권자들을 생각할때 종교과세는 꿈같은 이야기지만...
  • 다야씨 2009/07/04 00:32 #

    종교와 세금문제는 민감한 부분이죠 역시...

    사실은 그냥 서로 믿고
    "너네들은 삥땅 안칠꺼라고 믿고 세금 안받을테니까 뻘생각하지마라..."로 가는건데,
    이건 뭐 알수가 없으니 원...

    하여튼 제가 교회해볼까 하는 생각을 한 결정적인 이유중 하나가 세금문제였답니다.
    이건 뭐 걸리는게 없어요.
    뒷돈을 까도 알길이 없다는...ㅡㅡㅋ
  • Dannan 2009/07/04 00:28 # 답글

    (오타는 귀엽게 바주세용)

    역시... 목사들도 장사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군요... (신념팔아서 말이죠..)
  • 다야씨 2009/07/04 00:35 #

    오타가지고 장난칠 생각은 없답니다...
    우리나라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 특징덕에 잘못하면 우스꽝 스럽게 되버려서...^^

    참 그게 그래요.
    목사"님" 대우를 받고 싶으면 그에 합당한 행동과 여러가지 부분들을 지켜줬으면 좋겠는데,
    이런 불순한 생각을 한다면 목사님에서 "님"자를 빼야겠죠.

    문득 그런개그가 생각나네요.
    아버지 직업란에 "목사님"이라고 쓴 친구에게

    야 님은 빼고 "목사"라고 적어야지 했더니, 그친구가
    그럼 아버지가 스님이면 직업란에 "스"라고 써야되냐???

    했다는 아주 썰렁하고도 쌍팔년도급 개그가...머릿속을...

    음...
  • 나인테일 2009/07/04 00:35 # 답글

    정치색 없고 사고도 안 치던 제가 다니던 목동의 모 교회 같은 경우엔 담임목사님이 임기가 다 되어서 퇴임하고 다른 사람이 들어왔는데 하도 설교가 병맛이라 검색을 해 보니깐 유명한 뉴라이트 목사..(.....)

    우와 그래서 15년 다니던 교회를 끊었습니다. 요즘 기독교 좀 짱인듯.
  • 다야씨 2009/07/04 00:38 #

    그나저나 목사님도 임기가 있나요??? 음...

    뉴라이트라...

    뭐 정치적인 얘기는 꺼내고 싶지도 않네요.
    워낙 짜증나서...

    이건 뭘 건드려도 아주그냥 썩어문드러져서
    입에 올리기 조차 아주 역겨워서...

    비종교인이 되신것을 축하드립니다...^^
  • 2009/07/04 01:4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다야씨 2009/07/04 13:00 #

    역시 헌금이 주요수단인건 역시 변함이 없군요...음...
  • 개독신자 2009/07/04 05:59 # 삭제 답글

    다른 교회는 모르겠음.

    장로회, 그 중 가장 메이저한 교단의 하나랄 수 있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측의 경우, 목사가 교회를 '경영'한다는 건 있기 어렵고, 대체로 안수집사 중에서 선거로 당선된 장로들이 교회의 중대사를 결정함. 목사가 장로들에게 공격을 받아서 손발이 묶이는 경우도 있는데, 목사가 직접 경영을 한다라... 아마 교단에 따라 상당히 다른 패턴을 보여줄 것임.

    하나님의 성회(순복음교회) 같은 교단이야, 우리나라에선 원래부터 목사 개인의 카리스마에 너무 치중해왔기 때문에, 저런 교단이 목사 하나가 모든 걸 재단하는 교회의 이메지를 형성하는 데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음. 그러나 장로의 권한이 막대한 장로교에선 목사가 반대한다고 해도 교헌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당선된 장로(장로는 출신이 평신도라고 하긴 해도, 안수까지 받은 엄연한 성직의 하나)들이 교회 경영의 틀을 잡으면 많은 경우 그냥 따라가야 함. 그리고 이건 교회 규모가 크면 클 수록 더욱 그럼.
  • 다야씨 2009/07/04 13:10 #

    어느 조직이건간에 상위에 있는 사람들이 투명하고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지 않나 싶은데,
    교회는 종교적 특성으로 인해 더욱 그런 권한 부분이 민감하고 다소 권위적인 느낌까지 드는듯 합니다.

    여튼 교회에서 짱은 예수님이 되어야지 목사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만...

    뭐 목사님하가 예수님의 대리인이다 뭐다 이렇게 물고 늘어지면 뭐 할말 없긴합니다만, 좀...
  • 개독신자 2009/07/04 06:12 # 삭제 답글

    그리고 장로들은 어느 정도는 교인들의 의사가 반영되어 당선된 사람들이므로, 자연히 교회는 다수의 교인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음. 요컨대, 교회의 증축 같은 문제는 단순히 목사 일인의 원망(願望)으로는 해결될 일이 아니고, 일반적인 테크트리를 탄다면, 교인 수가 늘어나면서 교인들이 요구하는 교회 내 복리시설의 확충이 자연스럽게 증축으로 이어짐. 물론 교인을 많이 받기 위해 처음부터 크게 짓는 경우도 있겠만, 직접 보거나 들은 적이 없어 잘 모르겠음.
  • 다야씨 2009/07/04 13:13 #

    그러니까요... 교회의 크기가 왜 교회를 판단하는 가장 큰 척도가 되어야 하느냐는 거지요.
    비종교인이 보기엔 교회의 크기보다는 눈에보이지 않는 교인들의 그 믿음이 더 필요한게 아니냐는거지요.

    이런말 쓰면서도 진짜 어제달았던 덧글에 언급했던 표현이 진짜 정확하다 싶네요.
    결혼이 사랑만으로 이뤄지는건 아니다 는 의견과 맥락을 같이 하는듯...

    현실적으론 돈 없으면 결혼 못하는거니까요...
    교회도 현실적으로 크지 않으면 사람들이 안오는걸까요???

    그런거면 과연 교회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큰교회를 다녀야 큰 믿음과 신실함을 인정받는것일까요???
  • 개독신자 2009/07/04 14:02 # 삭제

    내 리플 뜻을 잘못 이해한 듯...
  • 다야씨 2009/07/04 15:26 #

    복리시설 얘기인듯한데, 복리시설이라고 하는게 뭐가 엄청나게 많이 필요한건지요.

    소위 기독교에서 하는 교리가 희생과 사랑 아닌지요?
    본인들이 사용하는 복리시설(정확히 어디까지라고 규정을 지어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에 투자하는것을
    교리를 따르자면 없는 사람들에게 베풀어야 되는거 아닌지...

    얘기할수록 복잡하군요.
    얘기하다보니 이건 뭐 종교얘기에서 인권(?) 이야기까지 겹쳐질만한 소지까지 생기는...음...
  • 얼터네이티브 2009/07/04 06:19 # 삭제 답글

    부산시 동구의 수정동 교회군요.

    그런데 교회 스케일로 따지자면 부산에선 수영로교회가 최강아닙니깤ㅋㅋㅋㅋㅋ

  • 다야씨 2009/07/04 13:15 #

    저길 안지나다닌지 1년가까이 됐으니 지금가면 더 커져있을겁니다.
    갈때마다 달라지더군요.

    그리고 저교회에서 500m도 안떨어진곳에 몇년전에 신축한 교회가 있는데,
    거기도 면적은 적지만 3층정도로 올려놓은 교회가 있답니다.

    동네에 사람들은 그닥 많지 않고 소위말해 좀 부유하진 않은 사람들이 사는데,
    교회는 어찌 저렇게 계속 건물이 지어지면서 발전하는지 당췌 이해가...

    솔직히 저동네가 좀만 올라가면 달동네인데...ㅡㅡㅋ
  • 얼터네이티브 2009/07/04 06:20 # 삭제 답글

    어짜피 교회라는 것은 교인이 많아지만 교인들의 열망으로 알아서 커지는 것인데 뭘 그리 까시는지 ㅋㅋ
  • 다야씨 2009/07/04 13:17 #

    왜 교인의 욕망과 교회의 크기와 비례되는지 이해가 안된다는거죠.

    교인의 진정한 욕망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세상에 전파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거 아닌가효???

    너무 이상적으로만 생각하는건가???

    근데, 종교는 순수해야 되잖아요...ㅜㅜ 아닌가요???
  • 지나가다 2009/07/04 07:35 # 삭제 답글

    1. 보통 교회 돈관리는 교회 회계를 맡는 사람이 따로 있음. 연말되면 총회에서 재정보고도 함. 장부를 제대로 작성했을까? 라는 점에서는 솔직히 확신못함. 우리나라식 정 문화와 같은 교인끼리...라는 정서때문에 장부를 샅샅이 뒤지거나 하지않고, 회계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가 표 하나 그려서 보고하니...영수증은 꼬박꼬박 모으지만 거기 쓰인 액수가 맞는지 혹 리베이트가 있는지는 알 방법이 없음. 단 큰 액수가 사라지면 소문이 돌고 당사자가 조용히 사라지는 경우가 있음.

    2. 목사 안수는 대개 30대 중반쯤 받고, 은퇴는 70세. 큰 교회의 경우 임기도 있음. 교회 정관따라 다른데 몇년에 한번씩 재신임을 함. 전도사가 목사 안수 받으려면 교회에서 청빙을 받아야 하는데, 간단히 말해서 취업임. 어떤 교회에선 전도사나 목사를 뽑을때 후보들 모집해서 서류심사, 면접 보고 나서 운동장에 선착순 시켜 체력 테스트도 한다고 함. 청빙 못받으면 교회 개척하는 방법이 있는데, 목회자 개인돈 투자 많이 들어가고 잘 안되서 망할 확률 높음. 요즘은 교회가 과포화상태라 청빙받기 힘듬. 개척교회도 너무 많아서 몇년 하다가 문내리는 교회 많음. 간단하게 생각해도, 교인 숫자는 줄고있고 신학교 졸업생은 늘고 교회 숫자도 많아지고 있음. 당연히 문닫는 교회가 늘수밖에. 교회가 문닫으면 거기 다니던 교인들은 어딜 갈까? 대개 저런 큰 건물 짓는 교회로 갈 확률이 높음.

    간단히 말해 저런 큰 건물 짓는 이유가 교인들의 열망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사실은 작은 교회 교인들 빨아들이기 위해서 라는 설이 은근히 돌아다님.

    3. 직업란에는 목사라고 적으면 안되고 목회자 라고 적어야 함.

    4. 목회자 사례비(목사 봉급)은 교회에서 정함. 개척교회이고 미자립교회의 경우 월급을 받는게 아니라 목회자 개인 수입까지 교회에 털어넣어야 함. 장로회 통합 교단의 경우 대략 3년전쯤부터 미자립 교회 목회자를 교단에서 지원하는데, 월 100만원 + 자녀 중 대학생 숫자 x 20만원.

    5. 평균적으로 목회자의 연봉은 2~3천 수준이라고 함. 다만 대개 교회에 사택이 있거나 집을 마련해줌...
  • 다야씨 2009/07/04 13:21 #

    1. 그부분이 제가 생각하는것과 궤를 같이 합니다.
    솔직히 조그만 조직의 총무만 해도 조직의 약점을 알기때문에 돈같은거 좀씩 떼먹는거 일도 아니거든요...

    2. 은퇴시기가 있군요. 목사도 면접보고 취업하는 그런거 였다니...
    뭔가 대단하신 분들인줄알았는데, 별거 아니었군요...(목사님하들 비하는 아님...)
    역시 저처럼 사업성을 알고 덤벼 드신분들(?)이 많군요... 허허...

    3. 목회자요??? 왠지 목장에서 일하는 분 느낌이... 응???

    4/5. 연봉수준은 적지 않네요. 물론 뭐 신학대다니면서 나름 힘든시간을 보내기도 하겠지만 저정도라면...
    집도 마련해 준다니 이거 뭐... 청년실업이 심한데, 목사쪽 지원을 해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아... 경쟁율이 높구나...
  • 琳☆ 2009/07/04 11:00 # 답글

    보통 부동산 매매할때 평수로 값어치를 매깁니다만 교회는 신도수로 값어치를 매깁니다. (...)

    그리고 교회 헌금이란건 세금도 안내고 신고도 안하니 몇백억씩 헌금했습니다. 라고하면 끝입니다.
    누가알겠어요
    -으쓱
  • 다야씨 2009/07/04 13:23 #

    역시 교회도 세금을 물어야 하나... 허허...

    역시 교회는 심타워의 등급과 그 궤를 같이 하는군요...ㅡㅡㅋ
  • 씽고님 2009/07/04 11:26 # 삭제 답글

    이건 좀 다른 얘기지만... 고딩시절 체육선생님께서 해주신 얘긴데 말이죠... 체육계가 발전하지 않는 이유라면서요
    부동산으로 떼부자가 되서 돈을 빨리 쓰지 못해 걱정인 한 사람이 있었는데 할일도 없어 자기가 예전 좋아하던 배구경기나 보러 다녔다고 하더군요 자주 가면서 그쪽 관계자들과도 친해지고 밥도 몇번 쏘고(돈이 넘쳐나니)하니까 관계자들이 생각하기엔 배구에 대한 열정이 보이고(응?), 재력도 있으니 "아 이분 우리 협회 회장으로 모시자" 라고 해서 회장이 되고, 뭣도 모르는 인간이 회장이 되었으니 제대로 굴러가지도 않는 사태가 일어난다고 하더군요 그치만 재력이 있으니 협회는 나름 커지고요, 큰 행사도 쉽게 할 수 있게 되었지요. 부회장인 실질적은 경영자의 입장에선 윗놈이 뭘 해먹든간에 떡고물 흘린것만 받아도 협회는 예전보다 잘 굴러가니 별 신경도 쓰진 않겠구요... 오히려 비위 잘 맞춰서 최대한 오래 머무르도록 하겠죠
    배구를 예로 든 건, 오버핸드리시브를 하다 손가락 삐는 애들이 하도 많아 선생님이 니들이 못해서 그러는게 아니고 공이 않좋아서 그런거다 라는 얘기를 하시면서 시작되었답니다. 배구협회를 비하하는 건 아닙니다...
  • 다야씨 2009/07/04 13:25 #

    뭐 비슷한 예를 드는거니까 배구협회 관계자가 글을 보신다고 해서 비하라고 생각하진 않으실듯...
    (그분이 난독증을 가지고 있다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왠지 별관계없는 얘기인듯하면서
    뒤늦게 몰려오는 뭔가 모를 공감의 파도가...
  • highseek 2009/07/04 13:02 # 답글

    교회사를 공부하면 할수록 항상 느끼는건, 2천년 전 예수가 그토록 싫어했던 바리새인들, 그리고 종교개혁가인 마르틴 루터가 엄청나게 반대했던 당시 카톨릭 교회의 모순들을 현재 기독교계에서는 놀랍도록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겁니다.
  • 다야씨 2009/07/04 13:27 #

    그부분들은 교회다니는 분들의 상당수가 인정하더군요.
    카톨릭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새롭게 만들어진 종파가
    안좋은 짓을 그대로 똑같이 따라 돌아가고 있으니...

    그런의미에서 생각나는 노래 제목 하나...
    "return to innoc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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