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30일 개막전 단상... 야구

월드 무슨 뭐가 했나 싶을만큼 금방 끝나버린 세계 대회의 폭망을 뒤로 하고,
여튼 2013시즌이 시작하긴 하나 보다.


1. 4~5월에 어떻게 버틸려고 이러나... 자이언츠

시범경기에서 얼핏 느꼈지만, 이놈의 롯데는
올시즌 0-1 혹은 1-2, 1-3 패배가 양산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개막전에서부터 짙게 드는 느낌이 들었다.

3년째 같은팀이랑 같은 경기장에서 하지만,
상대는 매해 별반 발전없이 비슷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팀이라는 점에서
올해 아무리 팀이 마이너스가 많이 됐다 해도
크게 어렵지는 않게 가지 않을까 했으나...

1회 3-1에서 전준우의 스윙을 보곤
타코가 누가와도 눈은 안고쳐지는구나 싶었다.
분명 1회부터 불안불안하고 제구도 안되는 상대 흑형의 공을
꾸역꾸역 멍청멍청한 스윙을 보여주는 타자들... 참 대단하다.

공식적으로 그 불안불안한 상대 선발에게
5이닝 4안타 3볼넷 3자책을 기록하게 한게 용하고,
(용하다기 보다는 한화 투수들이 참...)
지난해에도 4번에 넣었을때 폭망했던 타자를 굳이 4번에 넣어야 했다 싶다.

박종윤은 그냥 할말이 없다.
시범경기에서 제일 좋은 경기내용을 보였다고 치켜세우는 전문가들이 있던데,
애초에 풀타임으로 한자리를 맡아줄 선수는 아니라 봐진다.
(좀 쫄지말고 담좀 키우고...)

<쫌, 단디 하자. 으이~>


장성호도 첫타석에 친 땅볼타구 보면 과거와 같은 날카로움은 확실히 떨어진듯하고,
박기혁은 공수 양면에서 전혀 존재감이 없어져버린 느낌인데, 왜 선발로 나왔나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나마 보면서 다행스러웠던건 선발 이후 투수들이 잘 막아줬다는거랑
홈런성타구에 x폼 안잡고 3루까지 전력질주한 손아섭 정도...
투수덕후 감독 답게 투수들은 그래도 대학감독의 유산에 fa가 남겨준 선물로
체력관리만 잘하면 크게 속 뒤집을 일은 없을듯 하다.

뭐 개막전 한경기 보고 한시즌 전체를 평한다는건 매우 섣부르고 건방진 판단이기에
이정도 욕으로 그치겠지만,
왠지 올시즌은 야구 보는 내내 욕을 달고 살것만 같은 느낌이다.



2. 좀 오버페이스 같은데... 타이거스

기아빠가 아니니 뭐 자세한 내막이야 모르겠지만,
시범경기에서부터 과도하게 오버페이스 하는 느낌이 든다.

일부에서는 "이게 기아의 제대로된 전력이다" 하는데, 그건 아닌거 같고,
이범호는 풀로 뛰어줄 정상적인 상태는 여전히 아닌듯 하고,
시즌중에 최희섭은 분명 또 문제가 일어나지 싶은 느낌이랄까...

김주찬은 펄펄 나는 모습이 한편 속상하기도 했지만,
뭐 그냥 돈 많이 받고 갔으니 돈값이나 열심히 해라 하는 생각도 든다.
아, 몸상태 잘 체크하면서 시즌 잘 보냈으면 하는데, 내구성이 좀 의문스러운지라...

<몸관리 잘 하이소... 중간에 엎어지가 돈값 몬한다 소리 듣지 말고...>


앤서니가 세이브를 올렸는데, 강정호 덕이 컸던지라(수비도 잘하긴 했다.)
안정적일지는 모르겠다.
지입으로 항상 슬로 스타터다 5~6월쯤 되야 경기가 잘 풀리더라 하던 놈이니
한경기 보고 안정감을 말하는 건 무리...

그나마 습자 지처럼 얇은 불펜인데 보상선수로 뺏기고 몇명 빠지니
최향남이 과연 시즌 내 얼마나 버텨줄수 있을지도 생각해봐야 하고
여러 고민이 많을듯 하다.

이팀은 5월까지는 문제가 안될듯 하고 타격 사이클이 떨어지는 주기가 오면
본격적으로 감독의 역량이 다시 또 드러나리라 봐진다.

우승 후보로 전문가란 사람들이(일부 애매한 사람들도 있지만) 꼽아서 인지
왠지 뭔가 불안해 보이는 부분만 보게 되는 듯...



3. 올해도 내리막 사이클로 시작? 라이온스

지난해 개막전에서 엘지에게 충격의 연패로 시작하더니
올해도 개막전 만루홈런 두방이라는 한국야구 최초의 기록을 시전...
배열사는 한국야구 역사상 두번째로 한경기 만루포 두개 맞은 투수라나 뭐라나...

만루홈런을 두방이나 맞고서 이기기는 당연히 쉽지 않다.
사실 4점이나 따라간게 신기할 지경...

<운도 안따르고, 뭔가 안풀린 에이스... 지난 시즌의 영광은 재현될수 있을까?>


어차피 이팀이야 시즌 길게 보고 가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운영하는 팀이니
지켜봐야지...
다만 올해는 기대 이하로 분류되는 용병 선발과 경험이 부족한 불펜이
어떻네 운영해줄지가 관건인데,
아직 자세한 내막을 보여주지 않았으니 뭐...

지난시즌엔 최형우가 안좋게 시작했는데 올해는 이승엽이 별로네.
허긴 다 잘하면 이팀은 진짜 사기니...

류감독이 아직 월드 머시기 대회에서 정신줄을 못잡아서 그런가?
투수교체 타이밍도 안맞고 뭔가 초반부터 엇박...
근데 뭐 지난시즌에도 올해는 망하겠지 했던 팀이 올라간지라
뭐 알아서 컨디션 회복하고 올라가겠지.

시범경기에서부터 귀신같이 안맞기 시작한 이승엽이 살아나는게 관건일듯하고,
진갑용이 오늘 경기 투타에서 매우 실망스럽던데, 이제 이 양반도 한계인가 싶기도 하네.


그 외에 역시나 (감독과 젊은선수들이) 거기까지구나 느껴진 히어로즈나,
기본적으로 어느정도의 한계가 있는 선수들로 꾸역꾸역 정신력을 외치나 어찌 안되는 이글스나,
올해도 개막전은 화끈하게 이겨준 트윈스, 올해부터 진짜 위기라 느껴지는 와이번스도
달랑 한경기 했으니 뭐 올해도 뻔하다니 뭐 그런얘기 하긴 좀 이르겠지?

베어스는 큰관심이 없어서 자세히 살펴보진 않아서리...
강해진것 같긴한데, 우승권은 솔직히 아닌거 같고,
홍성흔이 찬스에서 삼진 당하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자이언츠 있을때도 맨날 홍병살 홍병살 했는데 역시나...)


시즌초라 투수들이 타자들을 압도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첫경기부터 뻥뻥 터지는게 의외라면 의외였달까?

올해는 다이노스도 들어왔으니
다들 열심히 해서 재미난 경기 많이들 보여주기를 기대해본다...

<올해는 이 언니들 대결이 더 재미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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