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시즌 4경기로 살펴본 롯데 평가(타자편) 야구

달랑 뭐 4경기 보고 뭔 평가냐 하겠지만,
나름 기대한 바도 있었고, 실망하게 된 바도 있어 몇자 써본다.

걱정은 했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타선은 지난해보다 더욱 안좋아졌고,
(나름 무게감이 있다고 할만한 둘이 빠졌으니 당연한거 겠지만...)

투수쪽도 (좋건 나쁘건)대학감독이 짜놓은 판에 FA 선물이 있으니 그나마 낫지 않을까 했지만,
몇명이 좀 불안불안...



1) 손아섭(★★★★)

경기를 본 사람들 모두가 큰 이견이 없을듯 하다.
시즌초에 이친구 안터졌으면 경기 어떻게 끌어 갈려고 한건가 싶을정도니...

어제도 어쨌든 안타치면서 4경기 연속 안타치고 있고,
어제나온 호수비는 뭐 손가락을 치켜들지 않을수 없을정도...

<이제는 손아섭과 여덟 난쟁이 시즌이 되는건가???>


몇년전만해도 플라이 뜨면 낙하지점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던 그 선수가 맞나 싶을정도로
장족의 발전을 했고, 이젠 강한어깨로 주자들을 위협까지 할수 있을정도니 이정도면 완성형으로 가는 느낌.

문제는 1, 2번이 제대로 출루를 해줘야 이 영양가 높은 선수가 타점을 내줄수 있는데, 그게 좀...
누가 보면 강민호가 아니라 이친구가 올해 FA인가 생각할 정도의 폭발력 시전중.


2) 장성호(★★★☆)

과거의 화려했던 3할 타자를 기대하진 않았었고,
그저 어린 선수들 뭔가 도움이라도 줄수 있는 멘토의 역할정도를 기대했었는데,
일단 뭐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끈질기게 공보고 승부하는 건 아직까지 합격점인듯.

<노련함이 최고의 무기... 팀내 가장 높은 출루율을 기대해본다.>


폭발력이야 많이 떨어졌지만,
자신이 마무리 못하겠다 싶으면 뒤에 연결이라도 시켜주는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시즌초에 자신의 존재감 자체는 충분히 어필하고 있는 듯 하다.
문제는 체력일듯한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버텨주길 기대해야지 뭐...

빠따는 기복이 있어도 눈은 기복이 없다는걸 보여주길 바랄뿐이다.


3) 용덕한(★★★)

지난해 처음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을때는 롯데가 미쳤구나 싶었는데,
지금와 돌아보면 그 트레이드가 없었으면 팀이 어찌되었을까 싶을 정도의 존재감...

어차피 공격에서 많은걸 바라지는 않으니
필요할때 번트나 작전수행 잘 해주고,
적당하게 한방씩 때려주면 그걸로 그냥 만족.

<멋진 수비, 멋진 경기 계속 보여주길...>


어제 9회에 보여준 수비는 정말이지 전율이 일게 하는 수비였던듯 하다.
그 자리에 강민호가 있었다면 아마 다이노스의 첫승을 끝내기로 줄뻔했지...

2005년부터 쉼없이 달려온 강민호니 이런 안정적인 백업 포수가 있는것은
본인에게도 매우 플러스가 되는 느낌.
서로간의 공존을 통해 좋은 시너지를 낼것 같다는 생각이다.

장성우....는... 뭐...


4) 김문호, 김대우(★★☆)

매년 포텐만 바라고 앉아있었던 김문호가 슬슬 가동이 되는 느낌이긴 한데,
아직은 몇몇 부족함이 느껴진다.

좀 더 정교함을 갖추었으면 하는건 무리한 바램일까?

어제의 수비 때문이 아니라 솔직히 팀에서 좌익수를 안정적으로 볼만한 선수가 몇없기에
대안이 아니라 가야만 하는 거라고 봤는데, 일단 어제 눈도장을 크게 찍어놨으니 분위기는 좋을듯...
다만, 어제 그거 하나로 자만하지만 말기를...

<기지개를 펴기 시작하는 좌타 유망주들... 이제 주전 경쟁으로....>


김대우는 겨우 2타수 1안타인데, 뭐 할말이 있겠냐 하겠지만,
그만큼 기대감이 크다고 할까나...

두번째 타석에서도 제발 아웃되도 좋으니 자신있게 자기 스윙 하길 바랬는데,
안타까지 이어져서 괜찮았던듯 하다.(물론 상대 투수가 슬슬 맛이 갈려는 시기긴 했지만 여튼 팀내 2선발이었다.)

문제는 기회를 자주 줘야 하는데,
팀의 사정상 과연 선발 기회가 자주 있을까 하는게 좀 걱정이네.
이대호만 보더라도 양상문이 죽이되던 밥이되던 계속 4번에 놓고 욕먹어가면서 키워내면서
능력을 발휘했는데, 그정도의 기회는 안올듯 하니 그게 좀 걱정스러운 게지...

뭐 올해 터질리야 있겠냐만, 기회는 좀 주고 욕을 먹어야 할텐데,
투수때 만큼 기회도 못얻고 욕먹으면 참 섭할듯하다.


5) 박종윤, 전준우(★★)

사실 박종윤은 지난시즌 포시에서 대학감독때문에 생긴 트라우마 덕에
과연 올해 멘탈을 잘 잡아갈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수비는 좀 해도 타격은 겨우 2할5푼이나 칠까 싶을정도의 반쪽짜리 타자인지라
큰 기대는 없었지만, 여지 없이 그 기대만큼이나 애매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달까...

4/2 경기에서 홈런이 없었다면 계속해서 가루되도록 까겠지만,
일단 뭐 그날 경기는 혼자 다해먹은게 맞다.(번트 병살부터 시작해서...)

어쨌든 여전히 안정감이 떨어진다. 보고 있으면 불안불안 하고,
찬스때 걸리면 기대를 안하게 되니 뭐...
대체할 1루자원이 없으니(장성호나 김대우를 세우는거 보다야 이친구가 낫지...)
오래도록 끌고 가겠지만, 타격에서의 기대감은 그닥...

딴걸 떠나서 좀 자신있게 플레이 하길 바랄뿐...

<많은 역할이 필요한 두사람... 자신감과 집중력을 가져야 할때...>


전준우는 성장이 멈춰버린듯 하다.
딱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느낌...
1번감도 아니고, 4번감도 아니고, 어디다 놔야 제대로 할려나...

부진해도 대체할 중견수 없다고
정신 안차리고 어제같은 뇌없는 플레이 하면 곤란하다.
정신 바짝 차리길 바라고, 사정상 어쩔수 없이 한동안 4번을 쳐야 할것 같은데,
지난해처럼 폭망하지 않길 바라지만, 결과야 아무도 모르지.

2011년도 모드로 돌아가길 바라지만,
그러기엔 앞뒤 좌우 받쳐줄 선수가없으니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수밖엔...
기대가 슬슬 실망으로 바뀌고 있으나 올해는 기대를 다시 만들어주길 바란다.


6) 박기혁, 문규현(★)

반개줄까 한개 줄까 하다가 한개
군대가기 전부터 앙상했던 뼈는 갔다와서도 여전히...
믿을건 수비밖에 없는데 수비마저도 불안하면 대체 왜 선발이냐?

경기감이 아직 안올라왔다고 뭐 그러려니 하겠지만,
5월쯤 넘어가면서도 이런식이면 정말 곤란하다.

어차피 3할 타격을 기대하는것도 아니고,
뭐 뻥뻥 홈런을 쳐주길 기대하는 것도 아니니까
제발 수비만 좀 잘 좀 해달라고 빌고 싶다.

<덜 못하는 선수가 아닌 잘하는 선수가 자리를 잡기를 바라는 유격수 경쟁자 2인>


김시진 감독이 거의 박기혁을 믿고 쓰는 듯 하니
어쩔수 없이 백업이 되버린 문규현인데,
백업이라고 좀 설렁설렁 하는건가 하는 느낌이 드는 몇경기다.

4/2 경기에서 홈에 들어오다가 아웃되는 장면은 가히 혀를 내두를 정도...

시즌초 바짝 정신 차려서 박기혁 다시 밀어내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좀
해줬으면 한다.

이래가지고서는 유격수 자리가 은연중에 무주공산이 되버리지 않을까 싶을만큼
애매한 둘이다.
그래도 수비는 그럭저럭 했었던 둘인데, 어쩌다가...참...


7) 조성환, 강민호, 박준서, 황재균(평가유보)

애매 하다.
강민호는 wbc갔다와서 영 안좋은 분위기 인듯하고,
박준서는 올해 외야까지 보는 완전 유틸리티가 되버린듯 한데,
평가를 내릴만큼의 뭔가 꺼리는 없어보인다.

조성환은 노쇄화가 뚜렷하고,
황재균은 여전히 초구를 사랑한다.

<시즌 초에 보여주는 이게 다는 아니겠지? 더 올라가길 바라는 4인>

좀 더 보자.
이 넷이 올해 해줘야 할게 상당히 많은데,
이런정도에서 그치지는 않겠지 하면서 기대감만 가져볼뿐이다.



쓸말은 투수가 더 많을듯 한데, 투수편은 다음번에...

덧글

댓글 입력 영역



얼마블연 소통 배너 타입A

Flagcounter

free counters

야구

시계